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매각 난항…완전 철수 불가피?

산업 / 신유림 / 2021-03-22 13:57:15
베트남 빈그룹·독일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지만 별다른 성과 얻지 못한 듯
차기 전략 제품 '레인보우' 프로젝트·폼팩터 '롤러블' 등 개발도 사실상 중단
LG전자 사옥 (자료=연합뉴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어 완전 철수를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의 축소 또는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현재까지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업 매각을 위해 베트남 빈그룹, 독일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매각을 위해 여러 업체와 접촉했지만 협상에 진척이 없었던 것 같다"며 "통 매각은 물 건넌 것 같고 부분 매각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차기 전략 제품 '레인보우' 프로젝트, 폼팩터 '롤러블' 등의 개발도 사실상 중단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LG전자가 결국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한편으로는 LG전자가 내부적으로 사업 정리와 인력 재배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LG전자는 모바일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고용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모바일 기술과 미래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내재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구체적 사업 정리 계획을 정리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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