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혁신금융 앞장”…‘KB스타터스’ 22곳 추가 선정

산업 / 문혜원 / 2021-03-19 16:54:40
이미지로고 = KB금융그룹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KB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며 금융 혁신에 앞장선다.


KB금융그룹은 19일 ‘KB스타터스’ 상반기 모집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2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KB스타터스는 총 133개로 늘어났다.


신규 KB스타터스 22개사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다.


우선 KB금융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와 관련된 ‘나인와트’(건물의 에너지 절감), ‘웍스메이트’ (비대면 일자리 매칭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파이브센스’(영유아 발달 지원) 등의 스타트업들을 새로운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


22개사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은 모바일 세탁 대행서비스를 하는 ‘워시스왓’으로 그동안 오프라인에 치중돼 있던 세탁업을 공정 자동화 및 물류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혁신한 스타트업이다.


KB금융은 지급 결제 플랫폼 지원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음성 및 영상 합성 관련 딥러닝 기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시간 영상 합성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머니브레인’은 최근 딥페이크영상 검증을 위한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AI 관련 윤리적 책임 실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KB금융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부분에서 협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관리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KB증권과 협업하고 있는 ‘웰스가이드’(개인연금 통합관리 솔루션)와 ‘프로젝트바닐라’(주식 초보자를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들은 KB금융과 연금 및 주식 분야에서 비대면 고객 접점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와 No.1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 뿐만아니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B스타터스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출장 시에는 전 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와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KB금융의 전폭적인 육성과 협업을 통해 KB스타터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KB스타터스와 KB금융과의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75건, 누적 투자액 553억 원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말까지 누적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지원을 계획 중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및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게는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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