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기업-스타트업, ‘개방형 상생협력’ 나아가야”

기업분석 / 신유림 / 2021-03-17 14:24:45
11개 스타트업 입주한 LG사이언스파크 17일 방문 
LG, 올해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적극 투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자료=LG)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협력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가 4조원을 투자해 2018년 가동한 스타트업 육성 상생협력 허브로 여의도 3분의 1 규모의 연면적(111만㎡)에 LG전자, LG화학 등 9개 계열사 연구인력 2만2000명이 결집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정부 관계자와 권영수 LG 부회장, 이방수 LG CSR팀 사장,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게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G가 동반성장의 모범을 보여온 데 이어 LG사이언스파크가 ‘상생 생태계 조성’의 바람직한 모델이 돼 상생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L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이해라이프스타일(홈/오피스 공간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 김남석 대표, 룩슨(VR 게임용 실감 콘텐트 개발) 황정섭 대표, HITS(AI 활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 김우연 대표가 참석해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가동 초기 마곡산업단지 입주 조건이 LG가 직접 연구하는 것이어서 스타트업에 내부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러한 규제 해소를 건의했고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간 협의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LG 계열사가 아닌 스타트업도 입주할 수 있게 돼 현재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했다.


LG는 올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AI, 5G를 비롯해 환경 등 ESG 지속가능성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사이언스파크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연구 및 사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경영 전반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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