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유럽 대용량 ESS 시장 첫 진출

산업 / 신유림 / 2021-03-17 09:20:47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사와 50MW급 ESS 공급계약 체결
유럽 시장 발판 삼아 글로벌 ESS 시장 공략
효성 직원이 ESS PCS(전력변환장치)를 조작하고 있다. (자료=효성)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효성중공업이 대용량 ESS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사와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대용량 ESS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효성중공업이 그동안 해외시장에 공급한 제품 중 최대 용량으로 영국 전력 공기업 내셔널 그리드사 송전망에 연결된다.


효성중공업은 PCS(전력변환장치), 배터리,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ESS 시스템 설계 및 공급부터 설치 후 10년 간 유지 보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공급한다.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는 최근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미래 전력·에너지 산업의 핵심 설비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대용량 ESS는 전체 ESS 시장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내 주요 기자재 공급자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업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외 미국, 아시아 시장에서 ESS 공급을 활발히 해왔다. 2019년에는 미국 내 ESS 판매 확대를 위해 서부 지역에 현지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미국, 유럽 등 기존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호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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