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항시, 악취 잡기 민관협력···‘친환경컨설팅 지원단’ 신설

산업 / 신유림 / 2021-03-09 13:53:40
포항시 철강공단 냄새발생 원천적 문제점 발굴 및 종합 개선안 도출
생활 악취 유발 폐기물 처리 시설도 개선 지원
(자료=포스코)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포스코는 포항시 오천읍 철강공단 인근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냄새저감)을 위해 포항시와 민관협력을 통해 문제해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간 포항시는 철강공단의 냄새 민원 해결을 위해 주요 냄새 배출 사업장에 폐가스 소각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등 자체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원천적 해결이 어려웠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달 1일 ‘친환경컨설팅 지원단’을 발족했다.


포스코는 포항시와 함께 철강공단 내 14개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포스코의 환경·설비·구매부서는 물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력해 원인 규명부터 솔루션 제시까지 환경 개선에 동참할 계획이다.


우선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원인물질을 측정하고 대기확산모델을 활용해 발생원 추적 및 악취 영향의 정량적 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업체별로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원료반입부터 제품 반출까지 전공정에 걸친 환경진단, 개선방안 도출, 실행, 모니터링 순의 종합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단의 1단계 활동으로는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 총 14곳 중 포스코와 연관된 협력사·공급사 총 7곳에 대해 ▲저 악취 연·원료 대체 ▲원료 및 제품 관리수준 강화 ▲밀폐 강화 등 단순 정비를 통한 개선 등 단기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 개선하고 악취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포항시에서 관리중인 폐기물 처리, 매립, 소각 등 민간 시설의 환경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외 추가적 오염발생원에 대해서도 포항시와 합동으로 발굴해 포항시의 악취 문제를 전면 해소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악취 저감은 물론,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해 공장 운영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광양 지역에서도 광양시청, 지역주민, 철강공단 입주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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