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2배 ‘껑충’…LG전자, 가전렌털 지난해 매출 6000억 육박

산업 / 김동현 / 2021-03-06 11:49:46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LG전자 가전 대여(렌털) 사업의 지난해 매출이 6000억원에 육박하며 2년새 2배 이상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생활 가전의 경쟁력과 최근 코로나19 시대에 구독 경제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다.


5일 LG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렌털 사업 매출은 지난해 5911억원으로, 2018년(2924억원) 약 2배 성장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해서도 1년 사이 매출이 34%나 증가했다.


LG전자는 정수기, 맥주제조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등 가전 8종에 대해 렌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렌털 가전 외에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일부 가전을 대상으로 관리(케어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가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렌털 가전 계정은 239만 계정이었다. 연말 기준 270만 계정까지 확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 렌털 사업 수익성은 두 자릿수 이상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이 같은 렌털 사업의 성장성에 맞춰 사업을 더욱 전문화하며 힘을 싣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렌털 사업과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는 취지로 렌털케어링 사업 담당을 사업센터로 격상한 바 있다.


센터장으로는 재무 전문가인 이재호 부사장을 영입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케어솔루션 전담 자회사인 ‘하이케어솔루션’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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