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신산업, 2029년까지 15만5천명 필요…석·박사 인력양성 확대

산업 / 신유림 / 2021-03-05 09:16:10
2019년 말 기준 5대 신산업 분야 인력 2845명 부족, 석·박사 부족률 4.2% 달해
신산업 분야별 인력수요 전망 추이 (자료=산업부)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2029년까지 5대 신산업 분야에서 산업기술인력 15만5000명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9년 말 기준 5대 신산업(차세대반도체, 신금속소재, 차세대세라믹소재, 첨단화학소재, 하이테크섬유소재) 분야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말 기준으로 5대 신산업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11만1000명 수준이나 향후 10년간 연평균 3.4% 증가해 2029년에는 15만50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해 기준 부족인력은 2845명으로 부족률은 2.5%다. 특히 석·박사급 인력(부족률 4.2%)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다. 학력별로는 고졸 1.2%, 전문대졸 1.5%, 대졸 3.3%, 석·박사 4.2% 수준이다.


하지만 2018년에 이어 이번에 재조사한 차세대반도체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은 다소 완화(3.8 → 2.1%)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신산업별로 산업기술인력의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2019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3만6000명으로 2017년 말(2만8000명) 대비 1.3배 증가했다. 2029년에는 5만1000명(2019년 대비 +1만5000명, 연평균증가율 3.5%)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말 기준 부족률은 2.1%(부족인원 766명)이며 인력증가 요인은 ▲기업성장에 따른 인력 증가(6000명) ▲신규 참여 기업 증가(2000명) ▲산업간 융합 등 산업범위 확장(1000명) 등으로 조사됐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으로 산업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인력수요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금속소재 분야는 2019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2만6000명(부족률 2.4%, 부족인원 652명)이며 2029년에 2만9000명(2019년 대비 +3000명, 연평균 +1.2%)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선언 등 저탄소 전환 가속화 등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과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인력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금속 분야 기업에서는 소재·금속공학(71%) 전공자를 선호하고 환경친화적 생산·재활용 등 통합적 관점에서 연구개발 및 환경·안전관리 전문인력의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 세라믹소재 분야는 2019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7000명(부족률 4.5%, 부족인원 364명)이며 2029년에는 1만1000명(2019년대비 +3000명, 연평균 +3.6%)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정단계 축소 및 자동화 전환으로 공정설계, 연구개발 인력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직군별 부족률은 공정설계·디자인 10.3%, 연구개발 6.9%, 시험평가·검증 4.7%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세라믹·신소재공학(75%) 전공자를 선호하며 광전자, 이차전지 적용 소재 등 최신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 평가 인력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화학분야는 2019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2만5000명(부족률 2.7%, 부족인원 714명)이며 2029년에는 3만9000명(2019년대비 +1000명, 연평균증가율 4.5%)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전자 및 수송기기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위해 전문가형 인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큰 산업으로 채용 시 전공과 전문성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화학공학(75%) 전공자를 선호하며, 의약품? 뷰티용품 및 주력산업과 연계된 고기능성 화학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수요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테크섬유소재 분야는 2019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만5000명(부족률 2.3%, 부족인원 350명)이며 2029년 2만3000명(2019년 대비 +8800명, 연평균증가율 4.6%)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항바이러스·방역 등 메디컬·안전 및 ICT융합 관련 섬유소재 수요 증가로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별 부족률은 시험평가·검증·인증 8.8%, 연구개발 3.3%, 공정설계·디자인 3.1%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소재·재료공학(58%), 기계·금속공학(11%) 전공자를 선호하며, 향후 연구개발 및 평가 관련 인력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