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한국선급,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한다

산업 / 신유림 / 2021-03-04 11:18:22
해수부 주관 ‘수소선박 안전기준개발’ 사업 참여 등 수소선박 사업 박차
“수소, 암모니아 등 대체 연료 기술 확보해 탄소중립 시대 선도할 것”

왼쪽부터 한국선급 김대헌 연구본부장, 한국조선해양 장광필 에너지기술연구소장 (자료=한국조선해양)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선급과 손잡고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퍼스트타워에서 한국선급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하고 2022년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할 계획이다.


선박이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규정에 따라 건조돼야 하는데 현재는 수소 선박 관련 기준이 없는 상태다.


특히 가스선의 경우 일반 화물이 아닌 액화가스의 저장, 운용, 비상시 절차를 포함한 관련 규정(IGC코드?IGF코드)을 충족해야 하기에 표준 제정이 까다롭다.


양사는 첨단 기술력을 토대로 선박의 가스저장 및 연료공급시스템, 화물처리시스템 등 수소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조건들을 검토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공동 연구에 참여해 선체 설계와 화물창 배치 등 세부사안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소운반선 및 수소연료추진선의 국내외 기술 표준을 정립해 수소선박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더 나아가 수소, 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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