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큰 충격과 실망드려…머리 숙여 사죄” 대국민 사과

산업 / 김자혜 / 2021-03-04 15:03:44
전직원 토지거래 사전신고제 등 재발방지책 내놔
장충모 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 광명·시흥 사전투기 의혹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LH는 4일 사장 직무대행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광명 시흥지구 투기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LH는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힘든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할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한데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직원과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투기의혹이 제기된 지난 2일은 직원 13명을 직위해제했다. 자체조사를 진행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징계등 인사조치와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태를 계기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직원과 가족의 토지 소유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또 조사 결과 미신고나 위법·부당 토지거래가 확인되면 인사상 불이익 등 강한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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