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ESG 신사업 진출…수처리 디벨로퍼 사업 검토

산업 / 김자혜 / 2021-03-03 11:41:09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현장 (자료=DL이앤씨)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DL이앤씨가 친환경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수처리 사업 등 친환경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 세계적 탄소 중립 기조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먹거리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가 집중하는 분야는 수소에너지 생산·저장과 CCS 사업이다.


현재 대부분 수소공급은 천연가스를 수소에서 추출하는 개질수소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에서 이뤄진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개질, 부생수소 생산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수행한 실적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수소생산 설비투자 확대를 기대 중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수소 플랜트 시장도 관심 분야다. 암모니아는 대량생산 기술이 확립돼 운반과 저장시설 인프라가 갖춰졌다.


DL이앤씨는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루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CCS 사업은 정부의 탈 탄소 정책으로 설비발주를 기대 중이다. 탄소배출 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 수요가 예상된다.


DL이앤씨는 한국전력 연구원이 주도하는 국책연구과제 1~2단계에 참여했는데 수행한 플랜트 기준 하루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한편 수처리 시설을 운영하는 디벨로퍼 사업에서도 기회를 찾는 중이다. DL이앤씨는 서남물재생센터 지하·현대화 사업을 2009년 수주한 바 있다.


DL이앤씨 마창민 대표는 “탈 탄소, 친환경과 관련한 ESG 신사업 진출은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DL이앤씨가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SG는 투자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ment)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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