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이란 새 옷 입자”

산업 / 신유림 / 2021-03-02 13:56:05
(자료=대한항공)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일 대한항공 창립 5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체질을 바꿔 나가자며 선제적 변화를 주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 창립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한편으로는 우리가 달라질 계기를 마련해 준 것도 사실”이라며 “생존이 위태롭다고 여겨지는 현 시점에서 혁신을 말하는 것이 의아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혁신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비즈니스의 계절을 바꿨다”며 “더 이상 이전의 옷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맞는 옷을 만들고 입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 옷을 디자인하며 만들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힘을 모아 나간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대한항공 고유의 옷을 만들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전사적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신체에 해당하는 ‘조직’. 행동에 해당하는 ‘업무방식’, 말투에 해당하는 ‘소통문화’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조 회장은 “저부터 혁신을 실천하겠다”며 “그 기반 위에 아시아나항공도 성공적으로 인수해 함께 더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우리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두 회사가 하나가 되어 더 큰 조직을 이루는만큼 보다 큰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에 기여하는 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노력과 인내가 머지 않아 달콤한 결실을 맺고, 그 결실을 임직원 여러분과 풍성하게 나누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그런 날이 속히 오리라 함께 기대하며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며 나아가자”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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