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작년 4분기 영업실적 개선

산업 / 김시우 / 2021-02-17 16:03:40
신세계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신세계가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작년 4분기에도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화점과 면세점 등 자회사들은 개선됐다.


17일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40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2%, 영업이익은 1031억 원으로 46.9%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10.4%, 영업이익은 4배 늘었다.


신세계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과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호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백화점의 4분기 매출액은 4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3분기에 비해서는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617억 원으로 27.7%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 광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는 전년보다 매출이 늘었다.


특히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 고객 매출이 전년보다 8.7% 증가, 향후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의 경우 매출액 4558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9월부터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된 점이 주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과 해외패션사업 부문의 호조로 매출액이 직전 분기보다 14.9% 늘어난은 3835억 원, 영업이익은 배 이상 증가한 174억 원을 나타냈다.


화장품 부문이 중국의 소비심리 회복과 국내 수입 화장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7% 신장했다.


센트럴시티도 점진적인 호텔 투숙율 상승과 임대매장 실적 회복으로 매출액 623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나타냈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까사미아는 신규점 효과와 더불어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28.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0억 원이었지만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단독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행정재심에서 현대제철과 휴스틸의 덤핑마진을 서로 다르게 확정했다. 현대제철은 직전 재심보다 부담이 커진 반면 휴스틸은 덤핑마진이 0%로 낮아졌다.5일 미국 상무부의 연방관보 사전공개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대표 이보룡)과 현대스틸파이프(대표 채봉석)의 원형 용접 비합금강관(Circular Welded Non-Allo

    2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3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단독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천문학적 사업비가 걸린 체코 원전의 핵심 시공 컨소시엄과 결별하면서 이사회에는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이사회 심의 대상이 아닌 계약 실무라는 입장이다.2일 토요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보고나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

    4
    다우키움·CJ·신세계 컨소시엄, 중앙일보 동거…균열 땐 홍석현 4%가 최대변수

    다우키움·CJ·신세계 컨소시엄, 중앙일보 동거…균열 땐 홍석현 4%가 최대변수

    중앙일보 인수에 나선 다우키움그룹과 CJ가 사실상 동등한 지분으로 공동경영에 합의했지만 향후 이해관계가 엇갈릴 경우 홍석현 회장 측의 잔여 주식이 경영권의 최대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기존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더라도 주식 처분과 새로운 주주의 권리 행사까지 자동으로 차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5일 중앙일보의 유상증자 공시와 관련 법령, 대법원 판

    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496억원 취득 결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496억원 취득 결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임직원 성과보상을 위해 149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2만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1496억원이다.취득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027년 2월 8일까지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한화투자증권이며, 하루 매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