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잇단 수주낭보…삼성重, LNG추진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산업 / 김동현 / 2021-02-15 11:42:03
(사진=삼성중공업)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선주로부터 1만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오는 2023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7812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선박 대기오염 가스 배출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인 LNG를 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여기에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까지 탑재해 운항 경제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 S-MAX, VLCC 등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현재까지 22척의 LNG연료추진 선박을 수주, 시장 점유율 73%를 기록하는 등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인정받아 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노후 선박 교체 수요로 친환경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심한 수주가뭄을 겪었던 지난해와 달리 한국 ‘빅3’ 업체들이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9척(LNG연료추진 5척 포함) 등 모두 10척, 1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17%를 달성했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한국조선해양도 올해 들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VLCC 등 22척을 수주해 19억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으며, 대우조선해양은 1조1000억 원대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VLCC 10척 수주를 앞두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