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논란’ SKT, 지급 기준 개선 나선다

산업 / 김동현 / 2021-02-09 11:46:00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최근 성과급 논란이 확산한 SK텔레콤이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지급 기준을 개선하기로 하면서 갈등을 매듭지었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사는 이날 합의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성과급 기준 지표를 현재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 등 대체 지표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구성원 대다수가 평균 금액을 받지 못하는 것과 관련, 기준 금액 이상을 지급하는 구성원의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 지표와 지급 방식에 대한 합의안은 상반기 내 도출해 내년에 지급하는 성과급부터 적용하는 게 목표다.


SK텔레콤은 “노동조합은 투명한 성과급 제도 운용을 바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회사가 적극적으로 수용한 데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며 “SKT 노사는 앞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노사 간 화합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작년 매출액 18조6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 원 등 전년 대비 각 5.0%, 21.8% 성장했는데도 성과급이 20% 정도 줄어들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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