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

산업 / 신유림 / 2021-01-20 16:23:12
오른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허성무 창원시장 (자료=LG전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전자는 20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창원2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새로운 통합시험실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8800제곱미터 규모다.


통합시험실은 생활가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시험과정에서 각종 센서를 통해 디지털화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모든 개발자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인프라는 제품 개발과 성능 향상에 활용된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부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까지 다양한 생활가전을 테스트하는 시험실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발과정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약 25만6000제곱미터, 건물 연면적은 32만2000제곱미터 규모다. 투자금액은 6000억 원이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일환으로 창원1사업장의 여러 건물에 제품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통합생산동에 한 데 모으고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창원1사업장의 생산능력은 2017년 200만 대에서 300만 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생활가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앞선 통합시험실을 갖추게 됐다”며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스마트팩토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