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이재용 구속 경제 전체에 악영향”

산업 / 김영린 / 2021-01-18 16:01:42
사진=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이 부회장은 코로나 발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해 왔는데, 구속판결이 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또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전경련은 "장기간의 리더십 부재는 신사업 진출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연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 최고 수출기업의 리더로서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 한국경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며 "구속 판결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 산업계가 힘을 모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판결로 경제계가 받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향후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총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과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중심의 경제정책 가속화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 공백으로 중대한 사업 결정과 투자가 지연돼 경제·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경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심화될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과 기술 혁신으로 신산업분야 등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향후 삼성그룹의 경영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행정적 배려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경제의 피해가 엄청났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전망치보다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중심에는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반도체 및 가전 등의 성과가 밑거름이 된 것"이라며 "이에 경제계는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탄원했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의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됨은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대외적인 이미지 및 실적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함께 상생하는 수많은 중견·중소기업 협력업체의 사활도 함께 걸려있기 때문에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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