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동현 기자] 1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이달 29일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약 280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은 연말까지 약 2600만 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됐다. 갤럭시S21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시한다는 점과 미국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공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판매량이 약 7∼8%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추산이다.
아직 해외 출고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갤럭시S21의 국내 출고가를 최소 99만9900원으로 확정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100만 원 미만의 가격을 책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부진을 만회하려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은 출시 달인 이달 갤럭시S21 판매 실적이 갤럭시S20 출시 달 판매량보다 20%가량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갤럭시S20 시리즈는 비싼 가격 책정과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전작 대비 70% 수준이 판매되는 데 그쳤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시각으로 15일 0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시리즈를 공개한다. 같은 날 사전예약을 시작해 오는 22일 사전 개통, 29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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