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라운지 직원, 고객용 디저트에 '장난'…갤러리아백화점 '사과'

산업 / 김시우 / 2021-01-06 10:04:00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VIP 라운지에서 고객 제공용 마카롱에 발장난 하는 모습 (자료=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광교점에서 근무하던 서비스 담당 도급 직원들이 고객에 제공되는 디저트를 발 위에 올리는 장난을 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생방송을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들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라운지 운영을 중단했다. 또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VIP 파크제이드 블루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하도급업체 직원 3명은 지난달 중순 SNS를 통해 발등 위에 마카롱을 올리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직원들이 장난치는 도중 디저트가 땅에 떨어지기도 했다.


용역업체 파견직으로 이들을 관리하는 정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파견 직원들이 이 같은 일탈을 벌인 것이다.


이 장면이 캡쳐된 사진이 뒤늦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고객 항의는 물론 “직원 관리가 제대로 안 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같은 달 29일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또 라운지 출입구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 사과 문자를 발송했다. 라운지 운영도 잠정 중단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저희 라운지에서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운영 관리 부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재정비 시간 동안 위생 관리, 서비스 재교육,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교육, 관리 강화로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직원들이 발장난을 한 마카롱이 고객에게 실제로 제공되지는 않았다"며 "라운지 내부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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