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2997억···전 분기比 33%↓

산업 / 신유림 / 2020-11-04 09:34:06
매출 8조1288억 원, 순이익 1조779억 원
SK하이닉스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비교표. (자료=SK하이닉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 8조1288억 원, 영업이익 1조2997억 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데이터센터향 서버 D램과 SSD 수요가 약세를 보였고 메모리 시장의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돼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6%, 영업이익은 33% 줄었다”고 밝혔다.


D램은 모바일·그래픽 신규 수요와 일부 컨슈머 수요 확대에 대응한 결과, 출하량이 4% 증가했으나 서버 D램 등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향 제품과 신규 게임콘솔향 SSD 판매 확대로 출하량은 9% 증가했으나 서버향 제품의 가격 약세로 평균판매가격은 10%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PC향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LPDDR5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 한편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uMCP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HBM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는 등 품질 경쟁력 기반으로 서버 D램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도 안정적 모바일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3분기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128단 기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석희 CEO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간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출 계획”이라며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최근 RE100에 가입, 2050년까지 소비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HDD 대비해 일반 SSD는 50%, 저전력 SSD는 94%가량 전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전 세계 데이터센터 중 HDD 스토리지가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되면 4천 1백만t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돼 약 4조2000억 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다”며 “향후 SSD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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