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상 최대’ 실적 달성···석유화학·전지부문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분석 / 신유림 / 2020-10-21 16:24:05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익 9021억원···전년比 각각 8.8%, 158.7%↑
석유화학, 영업익 7216억원···영업이익률 20.1% 역대 최대?
전지, 매출 3조1439억원···영업익 1688억원 달성
LG화학 올해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자료=LG화학)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화학이 올 3분기 석유화학·전지부문 선방으로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올 3분기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8.8%, 영업이익은 15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년(38분기)만에 분기 최대치를 갱신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원,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7조4510억원이었다.


LG화학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의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 7216억원) 기록 △전지부문에서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따른 분기 사상 최대 매출(3조 1439억원) 및 영업이익(1688억원) 달성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영업익 7396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이번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5836억원, 영업이익 72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로 ABS, PVC, NBL 등 주요 제품의 수요 호조 및 원료가 약세 지속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나 주요 제품 중심의 수요 호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전지부문은 매출 3조1439억원, 영업익 1688억원으로 유럽 주요 고객사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자동차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962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방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계절성 영향이 있으나 산업소재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성 독감 백신, 추출 시약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021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에스테틱(필러) 등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며 팜한농은 테라도(제초제) 등 주요 제품 매출 확대로 연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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