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리모델링 시대’ 100세까지 거뜬히 사용하려면?

기업분석 / 김자혜 / 2020-10-12 10:40:11
45세 만성 치주염, 55세 저작기능 회복, 75세 보철물로 인한 잇몸 관리해야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 (사진=유디치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100세 시대, 임플란트 등 치아 리모델링 시대도 함께 오고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아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치아는 언제부터 노화 대비에 들어가야 할까?


적극적인 치아 노화 대비 시기는 40대부터다. 40대 이후부터는 노화와 만성 치주염이 시작되는 시기로 치아와 구강조직의 부식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부터는 구강구조 점검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장기적으로 입속 전체를 관리하는 ‘치아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좋다.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40대 초반에 세운 치아 리모델링 계획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며 “치아 리모델링 계획에 맞게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다면 노년기에 고통, 비용으로 이중고를 겪지 않고 행복 100세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윤 원장은 중장년 치아 리모델링과 관련 질의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치아 리모델링의 적기는?
40대 이후부터는 노화와 만성 치주염의 시작으로 인해 치아와 구강조직의 부식이 빨라지므로 충치나 치주질환 등이 생기면 이전보다 피해 범위가 넓고 치료 과정도 복잡하며 회복이나 효과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때부터는 단순 치료나 스케일링 등으로 예방하는 것만으로는 20대 같은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다.


치아 리모델링을 통해 당장 보이지 않는 질병 위험까지 미리 파악하고 치료를 받으면 치주질환 등의 문제가 생겨도 잇몸이나 치아 뿌리가 건강한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보철치료나 임플란트 등을 시행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치료 과정이 간편하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연령대별 치료 방법은?
45~54세 연령대는 만성 치주염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치태·치석을 관리하고, 마모되거나 부서진 치아를 원래대로 돌리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55~64세는 저작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치아가 상실될 확률이 높다. 잇몸뼈·치아 등의 상태를 파악해 임플란트·브릿지 치료·부분 틀니 등의 치료를 시행해 치열의 무너짐을 막고 저작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된다.


75세 이상은 틀니 등으로 인한 잇몸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임플란트 자석 틀니 등을 시행해 씹는 힘을 회복시킨다. 임플란트 자석 틀니는 부분 틀니에 1~2개 또는 2~3개의 임플란트만을 추가해 자석 같은 특수장치로 연결한 틀니를 말한다. 임플란트가 틀니의 지지대 역할을 해 훨씬 안정감 있고 잇몸 통증도 덜 하다.


-치료 후 효율적인 관리 방법이 있다면
40대 이상부터는 치아에 별 이상이 없음에도 이가 시리고 아픈 경우가 있다. 주로 미세하게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진 상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를 세게 다물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는 등의 생활습관이 있는지 확인하고, 정밀진단으로 치아 균열 상태를 확인한 뒤 깨진 부위와 깊이에 따라 신경치료·보철치료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이나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건강해진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주치의가 꾸준히 치태 관리 등 보존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생활 속에서 주치의가 안내한 올바른 양치질 방법과 생활습관 등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