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 도입

산업 / 김효조 / 2020-08-26 16:47:59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뱅킹 앱 ‘신한 쏠(SOL)’에 마이아이디 기반 분산신원확인(DID)기술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산신원확인 기술은 스마트폰에 신원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한 후, 개인정보 제출이 필요할 때 본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한 쏠에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쯩(MyID)이 제공하는 신원인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원인증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2차 신원확인 절차(신분증 촬영 또는 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를 대체했다. ‘쏠’을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고객은 증권, 카드, 생명 등 금융기관 거래뿐만 아니라 생활편의 플랫폼에서도 신원확인 과정을 생략하거나 간소화 할 수 있다. 별도 검증 없이 지문인증만으로 반복 제출이 가능하며, 신원 정보의 위변조 여부는 블록체인으로 검증한다.


현재는 로그인 수단 변경 부분에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비밀번호 생성기(OTP) 발급, 비밀번호 변경, 고객확인(KYC) 등의 신원정보 확인이 추가로 필요한 다른 금융거래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본부장은 “분산신원확인은 향후 확산될 디지털ID 생태계의 진입점이 될 것”이라며 “개인의 신원 정보뿐 아니라 데이터의 관리와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인증서비스에 전자서명 기술이 추가로 탑재되면 인증서 대신 개인 인증수단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금융거래에 필요했던 각종 증명서를 발행기관의 확인없이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도 이 서비스의 연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