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첫 여성 행장 탄생하나?...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수석부행장 선임

산업 / 김사선 / 2020-08-19 09:53:34
박진회 은행장 3연임 포기...이달말까지만 업무 수행
한국씨티은행은 18일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사진=한국씨티은행)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행장이 3연임을 포기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꿀 적임자로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18일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유명석 수석부행장이 직무대행에 선임되면서 한국씨티은행에 첫 여성 은행장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박 행장은 지난 14일 사내메일을 통해 3연임을 포기하고 오는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작직은 10월 27일까지의 기존 임기에서 이달 말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


유 직무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 직무를 맡게 된다.차기 행장은 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유 수석 부행장은 이화여대와 서강대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후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후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잠시 JP모건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유 수석부행장은 유력한 차기 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 수석부행장이 차기 씨티은행장이 된다면 씨티은행의 첫 여성 은행장이며, 국내 은행권에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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