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안쪽에 물방울이?…‘품질 논란’ 휩싸인 삼성 갤노트20

산업 / 김동현 / 2020-08-18 12:16:51
삼성 “자연스러운 현상...서비스센터 접수 건수 이전과 차이 없어"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이 카메라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IT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사전예약 개통 기기를 수령한 소비자들 다수에게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카메라 안쪽에 습기가 생긴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뜨거운 상태에서 차 안 에어컨 송풍구 앞 거치대에 제품을 거치하면 카메라 렌즈 겉면이 아닌 안쪽에 물방울이 맺혀 닦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물방울은 약 30초∼1분 내 사라진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방수폰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일부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서비스센터 접수 건수는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앞서 스마트폰 카메라 결로 현상은 그간 종종 제기돼왔다.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내부에 물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공기는 통하도록 고어텍스를 에어벤트홀에 부착하는데, 이로 인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면서 공기 중의 습기가 같이 유입될 수 있다. 습기가 유입된 상황에서 제품 내외부의 온도 차이가 크면 내부 습기가 응결돼 결로 현상이 생긴다는 것.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번 제품이 유독 그런 빈도가 높다는 지적이다. 약 3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튜버 ‘테크몽’이 차량 에어컨 온도를 18도로 맞춘 상태에서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차례로 거치대 앞에 두고 실험한 결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만 물방울이 맺히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지난 14일 사전예약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첫날 개통량은 역대 최다인 25만8000여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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