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건강식품 세트 대폭 확대

산업 / 김사선 / 2020-08-16 12:51:15
작년 대비 85% 증가한 130여종 선보여, 1+1 행사도 풍성
건강식품 매출 매달 큰 폭으로 신장, 8월 초 신장 20%넘어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식품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올해 추석, 건강식품 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사전예약 기간 중 선보인 건강 식품 세트만 약 130종에 달한다. 19년 추석 사전예약 기간 중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약 70종 인 것을 고려하면, 85% 가량 증가한 수치다.


건강식품 세트 할인 이벤트도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올 추석에는 1+1 상품을 16종으로 대폭 늘렸다. 50% 할인 품목도 4종으로, 무려 전체 건강식품 세트 중 20종류를 반값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마트가 건강식품 세트를 대폭 확대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식품이 전성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마트 건강식품 판매는 크게 늘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3월, 이마트 건강식품 판매는 19년 동기 대비 17%가량 신장했다. 이후에도 건강식품 매출은 지속적으로 신장, 특히 8/1일부터 12일까지는 23.6%라는 큰 신장을 기록했다.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연령층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면역력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인식된 만큼, 30-40대 구매 비중이 커진 것이다.


코로나19 이전까지 50대 연령층의 건강식품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20년 7월에는 40대가 28.5% 비중을 차지, 50대를 제치고 가장 구매를 많이 하는 연령층이 되었다.


30대의 구매 비중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 30대의 건강식품 구매 비중은 15.8% 였지만, 7월에는 21.9%로 6.1% 상승했다.


코로나19로 30-40대 구매 비중이 높아지며,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건강식품을 구매, 수요층이 크게 확대되며 때 아닌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30-40대 연령층에 맞춰 트렌디한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기존에 인기가 있던 홍삼 종류뿐 아니라 유산균, 콜라겐 세트 및 새싹보리 세트, 녹용세트 등 트렌디한 이마트 단독 건강세트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위생 세트’도 출시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소비하는 ‘위생 소비’가 증가함을 인지, 선물세트에도 위생소비를 적용했다.


실제로, 20년 2월-7월 이마트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88.2% 신장했다. 이마트가 판매한 마스크 수량만 3천 4백만장이 넘는다. 손세정제 역시 198% 신장하며, 국민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는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이 포함된 기본적인 손 위생 관리가 가능한 1~2만원대의 실속형 위생 세트부터 황사방역마스크(KF94) 제품을 포함한 4만원대 고급형 위생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했다.


이마트 정국원 건강식품 세트 바이어는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건강식품을 종류는 물론 물량, 행사까지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폭 넓은 상품 기획을 통해 보다 다양한 건강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