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호빵이 돌아왔다

산업 / 장해리 / 2007-09-07 19:02:13
샤니 등 제빵업계 '호빵 전쟁'

겨울의 별미, 따뜻한 호빵이 곧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이달 15일부터 편의점 GS25는 전국 2700여개 점포에서 호빵 판매를 시작한다. 일정에 맞춰 샤니, 삼립식품, 기린 등 호빵 업체들도 신상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할 채비를 마쳤다.


호빵시장은 매년 10% 가까운 증가세를 자랑하며 고성장을 거듭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호빵 시장은 2005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550억원으로 10% 성장하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성장을 이어가 600억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양산빵 1위 브랜드 샤니는 5일부터 전국 편의점을 통해 호빵을 판다. 샤니는 국내 편의점 호빵 시장을 재패한 강자로서 국내 호빵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훼미리마트와 바이더웨이, 미니스톱을 시작으로 다음주 GS 25, 세븐일레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샤니는 올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320억원 매출을 올려 7년 연속 1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샤니와 함께 SPC그룹 계열인 삼립식품은 오는 10월부터 호빵 시판을 앞두고 생산을 서두르고 있다. 삼립식품은 편의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마트 판매 비중이 높다.


삼립식품은 올해 독특한 아이템의 호빵을 다수 내놓을 예정이다. 신세대 학생들 입맛에 맞춰 치즈, 치킨, 고구마 호빵을 통해 지난해 172억원 매출에서 올해 21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제빵업계 관계자는 "올해 호빵 시장은 독특한 아이템의 웰빙 호빵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일찌감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생산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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