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텔레콤, 전세계 로밍 '월드폰' 출시

산업 / 김준성 / 2006-09-12 00:00:00
애니콜 번역기 최초 탑재

휴대폰 하나로 전 세계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이동통신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한 휴대폰 출시로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국내 방식인 CDMA와 유럽식 이동통신 방식인 GSM, 일본의 이동통신 방식인 JCDMA을 모두 지원하고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한 월드폰(모델명 : SCH-V920)을 13일 출시했다.

기존에는 동일CDMA 방식의 북미 중남미 아시아에서만 자동로밍됐지만 이제는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가능해 해외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월드폰 출시로 유럽과 같은 GSM 지역에서도 SMS 수발신과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건당 460원인 SMS 발신에 대해 GSM 지역은 10월말까지 무료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러 이동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슬림 슬라이드 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공항, 호텔, 상점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해 들려주는 ‘애니콜 번역기’ 기능도 최초로 탑재했다.

130만 화소 카메라, 네이트 드라이브, MP3, 블루투스 기능 등 소비자의 최선호 기능들을 두루 추가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이번 월드폰 출시를 기념해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투톱(Two-Top) 리얼 월드폰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기간 내 월드폰을 구매한 고객이면 자동응모 가능하며 당첨자 중 10명에게는 세계일주항공권, 20명에게는 동경과 요코하마를 탐방할 수 있는 일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전체 출국자 중 일본 출국자가 20%에 달하고 있어 일본을 커버할 수 있는 월드폰이 세계 최초로 출시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최첨단 기능과 고품격 디자인을 겸비한 삼성 휴대폰이 세계 어디에서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딥 그레이, 데블스 레드, 샤이니 실버, 화이트의 4가지 컬러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하는 ‘리얼 월드폰’은 5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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