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美 공작기계 수출 폭증

산업 / 김준성 / 2006-09-11 00:00:00

미국 경제 둔화조짐과 원화강세 속에서도 두산인프라코어의 미국 공작기계 수출이 폭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미국 공작기계 수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억 5,8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04년 미국시장 수출금액인 7,900만 달러에 비해 2년만에 2배나 증가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성과는 고가 첨단장비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중저가 제품의 공급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이원화 판매전략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제품의 지속적 개발로 마작, 모리세이키, 오쿠마 등 세계적 업체들과 동등수준
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미국전역에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형딜러 발굴과 육성, 고객 다변화 전략으로 미국시장의 위상강화와 의료,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고객 확보를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한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미국 공작기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3%를 기록했으나, 연말까지는 8%를 달성함으로써 4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으로 올해보다 27% 증가한 2억달러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딜러간 관계를 강화하고 첨단장비 판매 확대를 위해 디트로이트에 테크니컬센터를 설립해 기술지원과 교육, A/S 지원기능을 강화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IMTS 2006' 전시회에 터닝센터 11기종과 머시닝센터 7기종 등 총 18기종을 전시해 시장공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최대 경쟁상대인 일본업체들과 동등 성능의 신기종 첨단장비를 전시해 미국과 대만의 중저가 공작기계 업체간 차별성을 부각시킴으로써 고객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주력시장을 겨냥해 표준고객 대응형 장비도 전시함으로써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선호도를 높였다.

전시회 이후 본격 판매할 예정인 고생산성 자동차 부품가공 전용장비도 첫 선을 보여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전체 공작기계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5억 3,000만 달러를 계획중에 있다.

또 지난8월까지 3억 3,6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계획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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