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7개월 만에 스티로폼 6.8톤 절감

산업 / 김시우 / 2020-02-24 14:13:13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스티로폼(Expanded Polystyrene, 발포폴리스티렌)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통해 포장 폐기물인 ‘스티로폼’을 7개월(2019년 7월~2020년 1월) 만에 23만 개(약 6.8톤)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티로폼 23만 개는 서울시민 7,240명이 1년간 배출하는 스티로폼 폐기물과 맞먹는 규모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그 동안 주방 가구나 붙박이장 등 일부 가구 배송 시 제품 모서리 보호나 빈 공간을 채우는 완충재로 스티로폼을 사용해 왔으나, 과도한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지난 7월부터 100% 재생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 ‘허니콤(Honeycomb)’을 제작, 사용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7개월간 현대리바트가 사용한 허니콤 완충재는 총 40만개로, 내년에는 연간 70만개의 허니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렇게 되면, 내년에 절감하게 되는 스티로폼 양이 50만 개(약 16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단순히 허니콤 사용에 그치지 않고 가구 배송에 사용한 ‘허니콤’을 수거해 이상이 없는 제품은 재사용하고, 파손된 완충재는 재활용하는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순환 경제 모델(Circular Economy)’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1995년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설립한 친환경 제품 검증 및 내구성 실험 전문조직 ‘환경기술센터’를 통해 현재까지 74종의 친환경 접착제, 도료 등을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평가기준보다 최대 네 배 높은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적용·운영하는 등 친환경 가구 제품을 생산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소재 개발 등 기업 경영 전반에 필(必)환경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