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트 족’이 화장품 시장을 주도한다

산업 / 황지혜 / 2006-09-01 00:00:00
풍부한 스킨 케어 상식 갖춘 피부전문가 피부 타입, 컨디션, 계절 따라 제품 구성

최근 아마추어 피부전문가인 '에스퍼드족'이 화장품 업계 및 트렌드를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우리나라 20~40대의 여성 피부에 관한 '스킨 리포트(Skin Report)' 조사 결과, 피부전문가(Skin Expert), 즉 '에스퍼트(S-pert)족'으로 부르고 그 특징들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0대 여성 대부분은 각기 뛰어난 스킨 케어 상식을 지니고, 자신의 피부를 위한 스킨 케어 프로그램을 직접 짜고 있다. 또 스킨 케어에 대해 자신의 언니 세대와 아주 다른 태도를 지녀, 적극적으로 피부 전문가들에게 피부 테스트를 받는 등의 경험으로 이들 대부분이 자신의 피부 상태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또 이들은 가격이나 브랜드가 알려진 화장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 문제점에 맞는 화장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실험 내지 도전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스킨 케어 처방전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때문에 S-pert족은 획일적인 라인으로 자신의 스킨 케어 제품을 구성하지 않고,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 계절, 그때그때 피부 문제점에 따라 유동성 있게 제품 라인을 구성할 줄 안다.

때문에 이들 아마추어 피부 전문가의 활약이 트렌드는 물론이고 시장 전반에 미치
는 영향이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실제로 20~30대 에스퍼트족이 대부분이 미인의 조건으로 '깨끗하고 생기있는 피부'를 꼽아, 시대의 트렌드인 '쌩얼 미인(화장하지 않아도 피부가 건강하고 깨끗한 맨 얼굴 미인을 뜻하는 신조어)'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뷰티 전문지, 코스메틱 브랜드의 사보, 패션지 정독은 기본이고, 카페와 블로그, 개인 홈피 등을 통해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브랜드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방향에 영향을 줄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했다.

이처럼 20~30대가 '쌩얼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면 40대 S-pert족은 전문적으로 뷰티 지식을 습득하며 '동안 신드롬'을 주도하고 있다. 그녀들은 '동안 만들기'에 열광하며 스킨 케어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자신들이 20~30대를 거치며 경험으로 얻은 스킨 케어 지식으로 '입소문' 파도를 일으키는 오피니언 리더로 꼽혔다.

한편 S-pert족을 포함한 우리나라 여성들이 꼽은 가장 심각한 피부 고민은 '피부 건조'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성의 86%가 경험하는 보편적인 피부 현상으로, 20~40대 모든 연령대의 3대 피부 고민에서 모두 우선 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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