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등 터진 저축은행 가계대출

산업 / 황지혜 / 2006-08-29 00:00:00
저축은행 가계대출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가계대출 시장에서 저축은행의 입지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조4,428억원으로 2003년
말 이후 처음으로 7조원대로 떨어졌다. 올해 1분기에는 2,880억원이 감소했고 2분기에는 무려 5,849억원이나 줄어드는 등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시장에서 저축은행의 점유율은 2004년말 2.0%에서 올해 6월말에는 1.4%로 축소됐다.

한은은 이를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였을 당시 시중은행들이 저금리를 무기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치열한 대출확대 경쟁을 벌이면서 대출수요를 거의 독차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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