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시장 흔들리고 있지만…점유율 상승한 삼성·SK하이닉스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08-16 12:03:45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34.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 43.9%를 기록한 뒤 1분기 점유율이 29.9%로 추락했다가 다시 30%대로 회복한 것.


16일 글로벌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들의 낸드 매출 합계는 107억 8690만달러(약 13조 1000억원)로 지난 1분기인 107억 9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 매출인 162억 9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4%가량 감소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낸드 매출이 37억 6570만달러(약 4조 6000억원)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6.6%, SK하이닉스는 11억 660만달러(약 1조 3000억원)로 8.1% 늘었다.


시장은 위축됐지만, 삼성전자(1위)와 SK하이닉스(5위)는 승승장구 중인 셈이다.


반면 2위 업체인 일본 도시바(東芝)는 전분기보다 10.6% 줄었고, 3, 4위에 오른 미국 WDC와 마이크론도 각각 10.6%, 6.5%씩 줄었다.


도시바는 지난 6월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정전에 따른 가동 중단 사태 등으로 공급 차질이 일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글로벌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2분기 34.9%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또한 전분기 9.5%에서 10.3%로 올라 '반도체 코리아'의 합계점유율은 45.2%로 회복됐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가 서버용 낸드의 수요 회복과 고용량 제품 증가 등으로 30%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올해 말까지는 현재 수준의 생산 계획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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