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 코웨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산업 / 김시우 / 2020-02-10 15:58:23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라이프케어 기업 코웨이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수상했다.


1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 2020(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0)’에서 브랜드 블랭크, 오설록, 이니스프리로 3관왕을 수상 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 dot)’,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디자인 경연대회로,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콘셉트·서비스디자인·인테리어·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한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블랭크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9년 신규 론칭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두껍게 가리는 메이크업 대신 자신감 있게 본인의 장점을 드러내며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해 ‘본연의 미’를 제외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없애고,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과 강렬한 비주얼 연출의 조화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설록과 이니스프리는 패키지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오설록은 2019년 7월, 상품 패키지 디자인 전반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리뉴얼 출시한 순수차 라인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패키지에서는 브랜드가 오롯이 느껴질 수 있도록 제주 오설록 녹차밭 패턴 디자인을 더욱 정교화해 은은한 엠보싱 형태로 적용했으며, 브랜드와 차를 표현하는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다.


패키지 전면은 찻잎에서 우러나오는 색을 표현하여 차의 특징 및 발효 정도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고, 차의 설명을 간결하게 더했다. 또한 각각의 차가 가진 특성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차를 쉽게 선택하고 즐기는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것이 오설록 패키지 디자인의 특징이다.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대표 남성 라인인 ‘포레스트 포 맨(Forest for Men)’으로 수상했다. 제주 청정 자연의 원료를 담은 자연주의 브랜드 진정성에 밀레니얼 남성들의 감성을 더해 디자인한 라인이다.


제품 용기 디자인은 제주 바다에서 오랜 시간 마모된 돌을 모티브로, 대표 원료인 제주 곶자왈 이끼가 가진 강인한 생명력을 신비로운 푸른빛과 제주 현무암의 짙은 색상으로 표현했다. 제품 상자는 제주 녹차의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지류로 제작해, 제품 용기 디자인부터 상자까지 이니스프리만의 자연주의 감성을 모두 담았다.


아모레퍼시픽 허정원 디자인 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통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제품의 특징을 담아낸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웨이도 1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코웨이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연속 수상자에 올랐다.


올해는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 벽걸이 검용 공기청정기 시리즈 등 총 3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인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는 자가 관리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덮개를 열 때 3단계 필터들이 함께 분리되도록 설계해 필터를 하나씩 분리해야 하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기기 내부 청소가 편리하다. 잦은 세척이 필요한 프리 필터는 앞덮개를 열 필요 없이 상단에서 슬라이드로 탈부착 가능하다.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는 기존 제품의 ‘딱딱하고 차가운 가전’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감성 가전’이라는 이미지에 중점을 뒀다. 따뜻한 색상과 소재를 사용해 실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정수기 CHP-7200N은 정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공기청정기 AP-1019는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직관적인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송현주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코웨이 제품은 고객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고객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코웨이 제품을 경험하는 모든 순간에서 코웨이만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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