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충치 치료, 꼭 알아야 할 건강보험의 모든 것

산업 / 김사선 / 2020-02-03 11:29:22
유디치과, 어린이 충치예방 및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항목 소개
충치 예방 위한 실란트 치료, 총 8개 어금니에 본인부담금 10%로 건강보험 적용
만 12시 이하 어린이 충치 복합레진 치료 건강보험 적용...영구치에 발생한 충치만 적용
정부는 어린이 대상 충치예방 및 초기치료를 위한 건강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사진제공=유디치과]
정부는 어린이 대상 충치예방 및 초기치료를 위한 건강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사진제공=유디치과]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겨울방학 동안 생활습관과 먹는 식습관 등이 변했기 때문에 개학 전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간식을 자주 챙겨주게 마련이다. 이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당분이 높은 간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충치를 유발하기도 한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2017년 충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만 5~9세가 4만418명으로 진료율이 가장 높았으며, 만 10~14세가 1만 8589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동?청소년기에 발생한 충치는 진행속도가 빨라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어린이 대상 충치예방 및 초기치료를 위한 건강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어린이 충치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조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충치 발생 전,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 건강보험 적용
어릴적부터 꼼꼼한 치아관리가 이루어져야만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없이 치아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치아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유아기에 치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충치가 더욱 쉽게 발생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는 충치예방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재료로 메워서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지 않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실란트는 충치가 없는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윗어금니 4개와 아래어금니 4개, 총 8개의 치아에 본인부담금 10%의 혜택으로 적용이 된다. 실란트는 충치를 100% 예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양치질로 청결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충치가 발생 후, 레진치료 건강보험 적용
성인은 평균 6개월 동안 양치가 불량한 구강 내 환경이 만들어지면 충치가 발생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유기질 함량이 많기 때문에 충치 발생기간도 더 빨라지게 된다. 이 때문에 구강 환경을 개학 전에 잘 살피지 않으면, 개학 이후 통증이 생겨 치과를 찾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어린이 충치를 초기 치료율을 높여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이후 발치, 보철 등 고액 치료비 유발을 줄이고자 레진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에만 건강보험 적용
2019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된 복합레진은 뛰어난 심미성, 상대적으로 적은 치아 삭제량, 뛰어난 강도 등의 장점이 많은 재료다.


레진 치료가 보험 적용 혜택을 받으면서 치료비 부담이 많이 낮아졌다. 실제 만 12세 이하 아동이 충치 치료를 위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 기존에는 치아 1개당 평균 10만 원선이였지만 급여비용(약 8만 5000원)의 30%인 2만 5000원 수준으로 70% 이상 부담이 줄었다.


하지만 건강보험을 적용 받기 위해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유치가 아닌 영구치에만 적용이 된다. 또한 충치(치아우식증)로 인한 치료 시에만 적용되므로 치아 마모, 침식, 파절, 미용 등으로 인한 치료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백영걸 대표원장은 “자녀의 치아관리는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기본적으로 꾸준히 양치질하는 습관은 물론, 칫솔로 치아를 꼼꼼히 닦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함께 자녀의 치아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