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Q 영업익 37% 감소…화학업황 부진 '직격탄'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10-25 14:29:25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화학이 올해 3분기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37% 감소했으며 매출은 1%대 증가에 그치는 등 화학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그대로 맞았다. 다만, 전지 부문 등 비(非)석유화학 사업의 흑자 전환으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도 내부적으로 나온다.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매출액 7조 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 ▲순이익 137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 9648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4분기는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현수준으로 당분간 지속 전망되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210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소형 IT전지출하 확대▲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출하 본격화로전분기 대비매출은 증가하고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는 유럽 고객사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출하 확대가 예상되지만,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인한 수요 둔화로 출하 축소가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217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4분기는 자동차소재 및 양극재 출하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부문 흑자전환,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등 전사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고른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따른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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