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드론, 민·관서 잇따른 러브콜 왜?…불법드론 탐지 기술 '주목'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10-22 10:05:44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이른바 '드론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한빛드론에 대한 민·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의 자회사인 ㈜한빛드론(대표 박양규)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담당자 및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각각 '임무특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선박, 크레인 등의 시설 및 교량첨가배관, 도시가스시설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습했다.


이번 교육은 각 기업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렺렸다. 한빛드론은 교육 참가자들의 기초지식 및 조종 실력에 맞춘 단계별 강의를 제공하고 엄격한 교육이해도 평가를 진행해 참가자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실무(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한빛드론은 항공촬영, 농업 및 산업용 등 전문가용 드론을 국내 유통하는 기업으로 단순 판매를 넘어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교육 및 드론 관련 문화콘텐츠 분야,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특수목적 드론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최근 공공안전, 시설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대우조선해양과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외에도 건설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한빛드론 임무특화교육을 요청하고 있다. 한빛드론의 거의 모든 직원은 전문 파일럿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이같은 수요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한빛드론은 SK텔레콤과 영상관제 및 원격제어 솔루션 총판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은 SK텔레콤의 'T 라이브 캐스터'에 산업용 드론과 제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T 라이브 캐스터'는 건설현장, 소방현장 등에 드론을 투입해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관제시스템이다. 단순히 현장을 원격 카메라로 보는 것을 넘어, 관제실과 현장 간에 양방향 음성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작업을 지시하거나 위험을 알릴 수 있다.


한빛드론은 아울러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테러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드론'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신라대학교, 육군 53사단과 산학정 업무협약(MOU)을 통해 향후 3년간 ▲불법 드론탐지·대응 메뉴얼 개발 및 공동 실 증 ▲산학정 연계 불법드론 탐지·대응 시스템 기반 조성 ▲탐지 기술·분석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드론산업 규제개선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달 초에는 한빛드론 협력사이며 2019년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의 '불법드론 탐지 및 대응'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비에이솔루션즈를 통해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4일간의 드론방어체계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 사업은 올해 말 최종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양규 한빛드론 대표는 "드론을 활용해 재난, 테러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민 안전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빛드론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드론 및 관련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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