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와 '가스저장 프로젝트' 본계약

기업분석 / 최봉석 / 2020-01-28 10:44:03
이달에만 4조원 규모 해외 수주…연초부터 수주 랠리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인 아람코 아시아 재팬(Aramco Asia Japan K.K.)과 사우디 아람코 HUGRS(Hawiyah Unayzah Gas Reservoir Storage)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207억 8650만원이며 이는 2018년 매출 대비 4.0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 30일까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해 11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의향서를 접수하고 초기업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동쪽 260km 지점에 있는 하위야(Hawiyah) 가스전 지대에 하루 15억 입방피트(ft3) 규모의 가스 주입시설과 하루 20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 재생산 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EPC) 모든 과정을 수행해 2023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랙(Sonatrach)이 발주한 약 4조 3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 메사우드 정유 플랜트 공사를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계약분은 1조 9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를 합쳐 이달 해외에서만 4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5조 5000억원)의 3분의 2가 넘는 일감을 일찌감치 확보하는 등 연초부터 수주 낭보 연이어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연초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올해도 양질의 수주와 수익성 중심의 철저한 사업관리로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 사업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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