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조성원가 공개 전격 실시

산업 / 송현섭 / 2006-12-01 00:00:00
원주무실 2지구부터 전국 확대

토지공사가 원주무실 2지구부터 택지조성원가를 공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조성원가 산정결과 ㎡당 76만7,945원으로 평당 253만6,140원의 원가가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전국 택지개발지구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택지조성원가가 공개되면 아파트가격 가운데 택지조성비가 얼마인지 투명하게 알 수 있어 건설사의 분양가 불리기를 예방하고 주변시세 형성에 영향을 미쳐 선순환이 예상된다. 토공에 따르면 해당지역 사업에는 용지비 1,236억원, 조성비 1,159억원, 직접인건비가 379억원 소요됐으며 이주대책비 492억원,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가 각각 89억원과 824억원 들었다.

기타비용 295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2,869억원이 소요됐는데 건설업계와 학계·연구소·관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택지조성원가자문위가 이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공은 5필지 토지를 공급, 단가는 전용면적 18∼25.7평이하 분양주택지가 원가의 90%인 평당 228만원, 감정평가로 분양되는 25.7평초과는 130%인 327만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임대용 공동주택지는 60%수준인 152만원에 매각키로 했으며 아파트 분양가 산정기준으로 적용되는 용적률을 감안, 택지비용의 경우 평당 76만∼162만원수준으로 책정돼있다. 토공 관계자는 “원주무실 2지구 공동주택지 공급규모는 총액기준 1,276억원수준으로 공동주택지 전체를 조성원가 공급시 1,368억원보다 92억원이 적어 손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업용지를 비롯한 용지 공급과정을 통해 택지조성원가의 공개로 인한 손실부분을 만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택지조성원가 공개방안은 지난 3월24일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으로 의무화됐는데 이후 건교부는 지난 8월2일부로 공공택지의 조성원가 산정기준 및 적용방법 등 사항을 고시한 바 있다.
아울러 조성원가 공개대상은 ▲단위면적당 조성원가를 비롯, ▲용지비 ▲조성비 ▲직접인건비 ▲이주대책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기타비용 등 총 7가지 항목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무실동일원 24만4,000평에 조성되는 원주무실 2지구는 오는 2010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공동주택 3,419가구가 건설되며 중앙고속도로가 인접, 원주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중이다.

한편 토공은 원주무실 2지구의 공동주택용지를 12월19일에서 21일까지 순위별로 청약신청을 받아 매각해 내년 하반기 단독주택용지를 추첨방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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