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수소 드론 개발, 두산-MS 맞손잡았다...하반기부터 시장 공략

기업분석 / 최봉석 / 2020-01-10 15:11:01
두산 수소연료전지 드론, 북미시장 진출 본격화…MS와 협약
CES 참가해 美 MS·레디H2·스카이파이어컨설팅과 업무협약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행사장에서 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두산)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행사장에서 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두산)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한 배를 타고 북미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두산그룹은 북미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사업 확장을 비롯한 다양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행사장에서 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실상 두산그룹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업이,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사업 확장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그룹이 이른바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가 다름 아닌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두순 DMI 대표와 우미영 한국MS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uzure)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드론 소프트웨어·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MS의 최신기술을 접목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함으로써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DMI는 전날에는 CES 부스에서 미국 업체 2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DMI는 수소 공급업체인 '레디H2'(ReadyH2)와 수소 공급계약을 맺어 미국 내 DMI 고객이 레디H2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했다.


또 미국 공공안전 드론 운영 서비스 기업 '스카이파이어(Skyfire) 컨설팅'과 협약을 맺고 미국 내 파이프라인 점검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DMI 드론이 미국 내 주요 파이프라인 상공을 비행하며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프로젝트다.


이두순 DMI 대표는 "기존 30분 남짓한 드론 비행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MS의 최신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각국 파트너와 손잡고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CES 2020에서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을 전시했다. 두산 부스를 직접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번 CES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며 "하반기에는 보다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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