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7조1000억···전년比 34%↓

기업분석 / 최봉석 / 2020-01-30 09:35:22
삼성전자 4분기 선방으로 올해 본격 반등 예고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4.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7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4.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7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7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잠정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배경은 반도체 가격 하락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삼성전자 실적 개선 역시 반도체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한 실적 저점을 지난해로 끝내고,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나온다.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19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2.95% 감소한 27조 7100억원, 연간 매출은 5.85% 감소한 229조 5200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25% 빠진 7조 1억원, 매출은 0.46% 감소한 59조원을 기록했는데 2018년 4분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바닥 실적'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진으로 인해 암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았고, 매출도 2016년 이후 최저치였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면서 분위기는 다소 달라졌다. 지난해 1·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조원대에 그쳤으나, 3·4분기는 연속해서 7조원대를 지켜내 하반기에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잠정 실적 발표 때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조 9000억∼3조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측은 "사업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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