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권행정협의회 본격 가동

산업 / 장해리 / 2006-11-27 00:00:00
양양·고성지역 시티-투어버스 시범운행 추진

강원도 설악권 4개 시군 지자체장들이 지난 22일 공동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속초시청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채용생 속초시장은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설악권 지자체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됐다”며 인사말을 건네면서 박삼래 인재군수는 “우리들의 만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리라 믿으며 설악권의 동질성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 양양군수는 “집단시설지구인 오색과 설악산은 적막감만 감돌고 있는 이때에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쳐 명실공히 설악산이 관광1번지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자”는 등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함형구 고성군수는 “4개 시군은 매우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30분이면 다같은 교통 연결권을 가지고 있어 이젠 한층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7월 이후 중지된 설악권행정협의회는 이날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 등 4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설악권행정협의회 규약에 따른 정기회를 분기별 년 2회 상하반기로 나눠 개정, 운영토록 하는 한편 연 4회 실무협의회 운영과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수시회의를 가지는 등 적극 활용토록 했다.

특히 특색있고 차별화된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도입해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에 지자체장들은 기대를 걸었다. 우선 시범적인 지역순환형 2개 노선, 투어버스 4대를 구입해 양양권은 낙산사, 대포항, 설악산, 콘도지역과 고성권은 화진포, 청간정, 영랑호, 콘도지역을 1시간 30분대로 운행한다.

또 양양군 하조대까지 노선연장 운영검토와 고성군 노선을 거진시내와 해안도로를 거쳐 건봉사까지 연계 요청함에 따라 사업이 구체화되면 시.군간 다시 협의를 추진토록 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이미지의 ‘종합관광안내지도’ 2만부를 제작해 관광객 편의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했다.

이번 종합관광안내지도는 4개 시.군별 중요 관광지 선정 및 도로망을 표시함으로써 한계령,구룡령,미시령,진부령 등 관광객들에게 분산 유도로 교통체증 해소와 행선지를 정확하게 알림에 따라 시간단축과 새로운 여행길 등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한편 지난 1999년 중단됐던 ‘시.군청 축구대회’를 부활해 년 2회 윤번제로 실시, 시.군간 설악권 동질성을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 지역주민 참여 확대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모든 예산은 시.군별로 균등 부담을 원칙으로 하면서 총 4건의 상정안건 협의와 협의회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가졌다.

이로써 점차 확대되는 행정 다변화와 정부시책인 광역화에 발맞춰 상호 협력해 나감으로써 설악권 지자체의 균형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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