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동박 제조업체 KCFT 인수 완료...'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가속도

기업분석 / 최봉석 / 2020-01-06 10:39:16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 글로벌 제조업체 인수 완료??? 모빌리티 성장동력 강화
SKC 100% 투자사로 새출발??? 고객사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진출 검토
SKC는 7일 KCFT 주식대금을 완납하고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CFT는 SKC의 100% 투자사가 된다. 지난해 6월 13일 KCFT 인수를 공식 발표한 SKC는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절차를 진행해왔다. 사진은 전북 정읍시 KCFT 공장 전경. (사진제공=SKC)
SKC는 7일 KCFT 주식대금을 완납하고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CFT는 SKC의 100% 투자사가 된다. 지난해 6월 13일 KCFT 인수를 공식 발표한 SKC는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절차를 진행해왔다. 사진은 전북 정읍시 KCFT 공장 전경. (사진제공=SKC)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필름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SK그룹의 SKC가 동박 제조업체인 KCFT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뛰어든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의 글로벌 제조업체 KCFT가 SKC의 투자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으로 SKC는 이에 따라 KCFT와 함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딥체인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KC는 오는 7일 KCFT 주식대금을 완납하고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CFT는 SKC의 100% 투자사가 된다. 지난해 6월 13일 KCFT 인수를 공식 발표한 SKC는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절차를 진행해왔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 전지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얇으면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담을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유리하다.


KCFT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독자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km 길이 롤로 양산화하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SKC는 KCFT의 기술력에 SKC의 40년 필름 기술 노하우를 더해 더 얇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 발맞춰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전기차 등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동박 공급량은 수요보다 부족한 상황이다. KCFT는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 3만톤의 4배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10월에는 전라북도, 정읍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까지 정읍공장에 생산능력 1만톤 가량의 5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향후 KCFT는 글로벌로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터리 고객사가 있는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진출하면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에는 SKC 생산시설의 여유부지가 있어 진출하는 경우 거점 마련 속도 등 여러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


KCFT 인수로 SKC는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C는 2016년 선포한 ‘MARKET INSIGHT와 기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하는 「Global Specialty MARKETER」’라는 비전 아래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SKC 관계자는 “그동안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을 중심으로 딥체인지 노력을 계속해왔다”면서 “KCFT와 함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구성원 모두의 행복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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