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코스피, 사상 첫 1900선 돌파

산업 / 김덕헌 / 2007-07-11 00:00:00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장중 지수가 1,900선을 돌파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일 오후 1시40분 전날 대비 5.81포인트(0.31%) 오른 1,900.34를 기록, 사상 처음 1,9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오후 2시21분까지 40여분간 1,900선 위에 머물렀으나 외국인의 매물공세에 밀려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13.82포인트(0.73%) 내린 1,880.71로 출발한 후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공세를 버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18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2200억원과 81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6월18일 종가기준으로 1,806.88로 처음 1,800선을 돌파한 후 17거래일만에 1,900선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단기 급등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동반 약세,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 옵션만기일, 기업실적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경계심리가 고조돼 변동성이 심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데다 단기적으로도 추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보다는 다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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