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5월 말까지 5조6763억원 사용…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64% 지출

산업 / 김시우 / 2020-06-10 13:45:09
대중음식점 24.8%, 마트·식료품점 22.2% 사용
5월 첫째 주 대비 넷째 주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이 66.2%로 가장 높아
(표=행정안전부)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액은 5월 말까지 총 5조676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음식점과 마트에서 사용액이 많았고,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는 64% 지출됐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개 카드사(KB국민,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의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중음식점 사용액이 가장 많았다. 지난 5월31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은 5조6763억원에 달한다.


대중음식점 사용액이 가장 많았다. 카드충전금 사용액의 24.8%에 해당하는 1조4042억원 규모다. 이어 마트·식료품점(1조3772억원·22.2%)으로 병원·약국(5904억원·10.4%) 순이었다.


이밖에 주유 3049억원(5.4%), 의류·잡화 3003억원(5.4%), 편의점 2596억원(4.6%), 학원 2048억원(3.6%), 헬스·이미용 1796억원(3.2%), 여가·레저 1672억원(2.9%) 등이 상위 업종이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카드 충전 형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의 64%인 3조6200억원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전통시장이나 영세상인들의 매출에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첫째 주 대비 넷째 주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안경이 6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 가구(27.8%)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 살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추진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지원금이 다 소진되도록 소비촉진 캠페인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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