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 하반기부터 ‘상시 채용’ 전환···“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선제적 대응”

기업분석 / 신유림 / 2020-06-09 09:39:27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율 낮출 것으로 기대”
신입사원 70%,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가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연중 상시 선발체계로 전환한다.


9일 LG에 따르면 LG는 올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종전 상·하반기 정기 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체계로 전환한다. 특히 신입사원의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LG의 상시 채용 제도는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등 채용 과정을 현업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인사조직은 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장 중심의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경영 환경과 기술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LG는 상시 채용 제도를 통해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율을 낮추는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원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며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데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신입사원 선발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 할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평균 4주 정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원자들의 적합성을 미리 확인해보고 지원자들은 직장으로서의 회사와 희망 직무를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계열사별로 점차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는 산학협력, 공모전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발을 진행한다. 오프라인으로 실시해오던 인·적성 검사도 오는 9월부터 전면 온라인방식으로 전환한다.


또한 9월부터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인 LG커리어스에 탑재될 상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채용 정보와 채용 전형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속도감 있는 채용 제도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러한 채용 방식 전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성장 준비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LG화학이 전지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공고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았던 상반기 채용을 포함해 하반기에 상시 채용으로 인재 확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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