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석화 흡수합병

산업 / 설경진 / 2007-07-06 00:00:00
9월 합병주주총회 개최...11월부터 공식합병

LG화학이 자회사인 LG석유화학을 합병한다.

LG화학과 LG석유화학은 이사회를 개최해 양사의 합병건을 결의했으며 오는 11월 1일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LG화학 대 LG석유화학이 1:0.4805033 이다.

LG화학은 합병이 완료되면 에틸렌 기준 연 166만톤(현재 LG화학 76만톤, LG석유화학 9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국내 2위, 아시아 5위의 NCC생산업체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또한 프로필렌 96만톤, 부타디엔 26만5000톤,벤젠 50만6000톤, HDPE 47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납사 등 원재료 구매 교섭력 증대, 현금원가 개선, 생산, 영업, 연구 및 개발(R&D) 일괄 운영체계 구축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시장 지배력 및 사업경쟁력 강화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함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성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의 투자여력을 통합해 대형 신규사업 및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어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적인 측면에서는 우선 부채비율이 합병 후 80%대로 낮아지게 된다.

또 금융거래 통합 및 규모의 확대로 장기 저리의 자금 확보 등 자금조달 측면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월말 기준 LG화학은 자산 5조9324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22.1%다. LG석유화학은 자산 1조2095억원에 부채비율 34.5%다.

한편 오는 9월14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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