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선정

산업 / 설경진 / 2007-07-06 00:00:00
2001년 이래 총 16개 제품...업계 최다 인증 기록

LPG선·배전반선박용·펌프실린더 라이너 등 4종

현대중공업이 만든 LPG운반선 등 4개 제품이 산업자원부로부터 '2007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제도'가 시행된 이래 7년 연속 총 16개 품목이 선정되며 업계 최다 인증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품목은 △LPG운반선 △선박용 배전반 △원유운반선용 펌프 △대형디젤엔진 실린더 라이너 등 4종으로 선박 뿐만 아니라 엔진기계·전기전자시스템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 일류 제품을 배출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2001년에 선박(유조선, 컨테이너선, 살물선)이 선정된 데 이어, 2002년 대형디젤엔진과 LNG운반선, 2003년 굴삭기와 대형엔진용 크랭크샤프트가 인증서를 받았다.

이어 2004년에는 선박용 발전기, 중형엔진, 선박용 프로펠러 등 3개 품목이 선정됐으며, 2005년에는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2006년에는 이동식 발전시스템, 대용량 전력용 변압기, 중형엔진용 크랭크샤프트가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LPG선은 프로판가스·부탄가스·암모니아 등을 액화상태로 냉각시켜 수송하는 선박으로 현대중공업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48척의 LPG선을 건조했으며, 46척을 수주한 상태로 이 분야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용 배전반은 선박 항해시 배전 및 전력계통 보호·계측·제어용으로 사용되는 전기장비로, 역시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원유운반선용 펌프는 원유나 1차 정제된 기름을 운반하는 선박에서 화물을 육상으로 이송·하역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직형 원심펌프다.

외국 업체에 비해 가격과 품질 및 성능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형디젤엔진용 실린더 라이너는 선박용 엔진의 피스톤이 원활한 왕복운동을 할 수 있도록 피스톤링과 함께 연소가스의 누설을 막아주는 장치로,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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