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업계, 코로나19로 판로 막힌 지역 농수산물 소비촉진 앞장

산업 / 김시우 / 2020-05-21 13:28:12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홈쇼핑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판로가 막힌 농수산물 판매에 적극 나선다.


21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한국TV홈쇼핑협회 6개 회원사(GS, CJ, 현대, 롯데, NS, 홈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5~6월 총 54회의 판매방송을 한다.


홈쇼핑사별로 3~31회 편성?방송에 나서며, 사별로 10월까지 추가 편성을 위해 20여 업체와 협의중이다.


방송 대상은 충남, 경남, 전남, 해양수산부가 추천했거나, TV홈쇼핑협회가 진행해왔던 지역입점설명회 또는 각 홈쇼핑사가 발굴한 강원, 경북, 전북, 충북 등 8개 광역지자체의 업체중에서 선정했다. 총 34개 업체가, 지역별로는 전남 18회, 충남 15회, 강원 8회, 타 지자체가 각 2회 이상의 방송 기회를 갖게 됐다.


평소 홈쇼핑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갓김치, 청국장, 시래기, 젓갈류, 조개류, 해조류 등을 선보인다.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홈쇼핑 방송이 어려운 업체는 인터넷몰에 입점한 경우도 있다.


긴급 편성?방송을 위해 일반적인 홈쇼핑 입점 때 거쳐야 하는 문턱을 대폭 낮췄다. 각사별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여 방송’ 제도를 통해 협력업체사 부담하는 수수료가 전혀 없거나 배송비, 카드수수료 등 기본비용만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비용만 내는 경우 업계 평균 수수료율(29.6%)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조순용 TV홈쇼핑협회장은 “TV홈쇼핑은 고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많은 물량을 전국 각지에 골고루 전파할 수 있는 유통?방송플랫폼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산업의 존재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업계가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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