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200억원 규모로 ‘착한 소비 운동’ 나서

산업 / 김효조 / 2020-05-20 16:35:27


[토요경제 = 김효조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0억 규모로 착한 소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와 공동으로 ‘착한 소비 운동’을 실시한다.


손해보험업계는 보험계약 해지 증가와 신계약 감소 등에 직면하여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 경영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소비 운동취지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데 뜻을 함께 한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비품·소모품의 선구매와 회사 인근 식당 등에 대한 선결제 등으로 정부의 착한 소비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하반기 집행예정인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을 상반기 내에 지급하여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설계사 등 모집조직에게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에게 온누리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등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업계는 팬데믹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3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가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손해보험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미 시행중인 대출 만기연장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제도의 차질 없는 운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손해보험업계의 착한 소비 운동 노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