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T, '하이브리드 드론' 활용사업 MOU 체결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10-18 14:45:10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활용해 KT의 태양광 발전시설 검사 사업협력
업계 최고 양사 기술력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대한항공과 KT는 18일 성남 서울 공항에서 개최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해 KT 태양광 발전 설비검사에 대한 상호 협력 내용이 담겨 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2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으며, 동력원 이중화로 생존성을 향상했다.


또한 주통신채널인 LTE대역과 보조채널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 2.4Ghz)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가시권의 수동조종 기능뿐 아니라 비가시권의 자동항법도 가능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통신 두절이나 엔진정지 등 비상상황시 미리 선정한 안전지대로 자동으로 이동, 착륙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앞서 지난 5월 부산시 loT(Internet of Things) 실증사업용으로 납품해 안정적으로 운용중에 있으며, 물자수송?통신중계등 다양한 군사용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KT는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KT-MEG)을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소비-거래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00여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운영하고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패널 열화상 촬영을 통해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기술 응용 및 확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저수지나 넓은 지역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비행시간이 짧은 기존 드론으로는 열화상 촬영에 제약이 있었으나, 하이브리드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과 KT의 플랫폼 노하우가 만나 에너지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90년대 후반부터 무인기 개발에 집중 투자해 왔으며 사단 정찰용 무인기,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및 500MD 무인헬기, 저피탐 축소형 무인기 등 국내 최고의 무인기 개발업체로 위상을 높이는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개발 무인기들을 집중 출품해 수출 , 군수 및 공공용 수요 판촉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